니콜 라이크로프트Nicole Rycroft캐나다, Canopy 대표 니콜 라이크로프는 자칭 “나무 사랑하기 전문가’(professional tree hugger)로, 원시림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환경 운동가입니다. 오랫 동안 울창함을 유지하고 있는 원시 숲은 온실가스를 흡수하고, 지구의 숨을 불어 넣으며, 생명의 다양성을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지구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유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니콜은 “숲의 나뭇가지들이 지붕 모양으로 우거진 상태”를 뜻하는 ‘캐노피’(Canopy)라는 이름의 단체를 설립하여 나무 사용량이 많은 유명 기업들이 숲을 파괴하지 않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원목 펄프 소재 종이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나무 대신 다른 원료를 사용하게 하고, 새로운 나무를 베기 보다는 기존 종이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자라(Zara), 에이치엠엔(H&M), 리바이스(Levi’s), 구찌(Gucci) 같은 유명 패션 회사들과 협력하여 나무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실과 원단의 이용 방법을 개발하고, 영국의 유명작가 J.K 롤링의 지지를 바탕으로 ‘해리 포터’ 시리즈를 원시림의 나무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종이를 이용해 출판하는 일도 함께 했습니다.